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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재테크서적 리뷰

정말 답은 사업일까…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by 황프로님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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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요즘 나름 재테크, 투자 관련 책을 종종 읽으려고 많이 노력 중입니다..! 시간이 많을 때, 이런 책들을 읽고 저에게 맞는 인사이트와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소개해드렸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에서 읽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책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처럼 많이 알려진 명저인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개인적으로 먼저 서론만 말씀드리면 요즘 나오는 책들처럼 애매모호한 책인 줄 알았는데(심지어 출판된 시기도 꽤 지났으니) 오히려 부자아빠 책 보다 훨씬 구체적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책은 마인드를 바꿔주는 책이고, 저자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데, 이 책은 이미 백만장자가 된 상태에서 쓴 책이라 그런지 방법이 꽤나 구체적이고, 저자의 경험담이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출처 millyuns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고,
수익의 대부분을 주식과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쿠폰을 모으고…
그러면… 당신이 65세쯤 되었을 언젠가
부자가 되어있을 수도 있다.

엠제이 드마코는 모두가 생각하는 절약, 좋은 직장 갖기 이런 것들로는 ‘부의 서행차선’만 타는 것이다.
나는 휠체어를 탄 부자가 되기는 싫다는 말로 유명합니다.
뭔가 묘하게 자극받는 말이죠? 원래부터 위험한 사업을 하게 자극한다, 월급쟁이들을 무시하는 말이다.. 등
반발이 있는 말들인데, 그래도 한 번쯤은 대체 그래서 그게 어떤 방법인데?? 궁금하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 부자 되기, 영 앤 리치 누구나의 꿈이니까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다.

저는 예전부터 절약과 저축으로 열심히 시드를 굴린 다음에 부동산 등으로 자산을 축척해나가서 50-60대쯤은 인생이 편해지겠지?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습니다…
돈을 한 번에 쉽게 벌려고 하는 마인드가 도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라는 말이 충격이었어요.
저자는 “돈을 쉽게 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빨리 버는 것은 가능하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기사, 지식과 공부 없이 주식, 비트코인, 도박을 하는 것처럼 쉽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인드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노력을 알맞게 기울여서 빠른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건 나쁜 것도 아니고, 쉽게 무너지지도 않죠.

저자는 부를 향해 달려 나가는 재무 지도를 3가지로 나눕니다.
인도로 가는 지도, 서행 차선으로 가는 지도, 추월차선으로 가는지도.

인도로 가는 지도 -> 가난
특징 ; 소득이 있지만 가난하다. 재무적 목적지가 없다. 여윳돈은 여행, 새 차, 옷 등을 사는데 써버 린다.
책임감과 통제력이 없다.
인생 한 방을 노린다. 정부, 직장, 상사를 비판한다.
-> 오늘날의 욜로족, 부자가 아니라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다.

서행 차선으로 가는 지도 -> 평범함
특징 ; 인도를 걷는 사람들이 어른스러움을 가질 때 선택하는 길.
빚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한 푼이라도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써야 한다. 뮤추얼 펀드, 퇴직연금, 집값 상승을 전략이라 생각한다. 저축하면 검소하게 살고,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라.
-> 평범한 월급쟁이들. 아끼고 모아서 열심히 투자하고 집을 사는 게 목표. (현재 우리의 모습??)

추월차선으로 가는 지도 -> 부자
특징 ; 대부분 사업가. 기업가.
시간을 돈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긴다. 배움에 대한 열정.
사업 시스템과 투자를 중요시 여긴다.
사업과 투자로 평생 수동적 소득 거두기.

저자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사업 씨앗도 5가지 정도 직접 알려줍니다. 무튼,, 현재로서는 상황이 조금 변해서 유효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엄청난 인사이트죠…

  • 임대시스템
  •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 콘텐츠 시스템
  • 유통 시스템
  • 인적 자원 시스템


1. 임대 시스템
부동산을 통한 돈나무는 여전히 유효하다. 내가 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세를 내주었다. 이 경우 나의 시간은 소득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다. 부동산 이외에도 무언가 기계나 라이선스를 빌려주는 것 또한 훌륭한 돈나무.
-> 예전에 포스팅했던 송 사무장님의 ‘엑시트’를 참조하면 될 것 같아요.. 이 분은 내가 깔고 앉은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할 것이 아니라 오피스텔, 상가를 싸게 사서 임대수익을 엄청 내는 법을 설명하셨죠..
* 내가 시도할 법한 것 : 오피스텔 매매 후 월세 소득, 에어비앤비 공간 임대 사업

2.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는 돈나무 사업.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업.
애플리케이션,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3. 콘텐츠 시스템
조앤 K 롤링, 댄 브라운처럼 엄청난 작가.
시대가 변하며 콘텐츠 유통 최신 트렌드는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전자책, 온라인 잡지로 바뀌고 있음.
-> 내가 시도할 법한 것 ; 티스토리 수익형 블로그(현재), 전자책 출판, 브런치 글쓰기 등 콘텐츠 자체 제작

4. 유통 시스템
제품을 다수의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모든 구조 및 조직을 말한다.
아마존 닷컴이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이용.
프랜차이즈나 체인점 운영.
-> 내가 시도할 법한 것 ; 스마트 스토어 판매 직접 해보기. 구매대행. 아직 자체 제작 판매할 만한 것은 없음.

5. 인적 자원 시스템
사람을 고용해서 임금을 주고 하는 사업들.
직원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 및 운영 비용이 가장 큰 사업.
사업이 커지면 결국 인적자원 시스템이 될 수밖에 없다.

사업을 하기 좋은 욕구 해소(남들이 필요로 하는 것)

  • 기분을 좋게 해 주어라.
  • 문제를 해결해줘라.
  • 교육해줘라.
  • 외모를 발전시켜라(건강, 영양, 옷, 화장)
  • 안전을 제공해라(주거지, 안전 예방책, 건강)
  • 긍정적 정서 유발(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 기본적 욕구(음식), 외설적 욕구(성욕) 해소시켜라
  • 삶을 편하게 해 주어라.
  •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이 책은 제가 알려드린 사항 외에도 정말 많은 부의 추월차선 관련 돈나무들을 알려줍니다.
생각보다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는 안 나오고요, 보통 사업을 생각하시거나, 안정적인 삶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뭔가 깨달음을 얻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5가지 돈나무 사업 종목을 추천해준 것. 그리고 내 시간이 투입되면 그건 직업이지, 사업이 아니다는 말도 인상 깊었습니다.
매장에서 내가 직접 음식을 만들면 그건 장사고 직업이고, 백종원처럼 프랜차이즈나 사업을 크게 키우면 그때부턴 장사가 아니고 사업, 부자죠.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내가 무엇을 팔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것 중 어떤 것들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엔 이타적인 사람들이 왜 성공을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부의 서행 차선을 탄다고 해서 절대 나쁜 삶도 아니고, 무가치한 삶도 아니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의 세상이 있고, 지름길이 있으니 힘들더라도 한 번 가보는 것, 그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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