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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재테크서적 리뷰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수많은 사람들을 사업, 투자의 길로 이끈 논란의 책

by 황프로님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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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책 소개라기보다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 읽어보셨을 책이라 이 오래된 책과 관련된 제 생각을 전해 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이란 추세가 일렁이는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이블이 되는 책이라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떠오릅니다. 사실은 너무 오래된 책이라 2000년대에도 뜨거웠던 책이죠. 워낙 이 책에 영향을 받은 국내 사람들도 많고,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 거의 다 아실 거라 생각해요. 저는 몇 년 전, 뒤늦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미 다 아는 사실일지라도 이렇게 풀어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글은 이렇게 흥미롭게 쓰는 거구나,,, 책 내용이 재테크 관련된 책이지만, 어렵지 않고 쉽게 두 아빠를 비교해가며 인생의 틀(?)과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깨버리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라, 이 책이 처음 국내에 번역되어 들어왔을 때 얼마나 반응이 뜨거웠을지,,, (그때는 유튜브도 없던 시절) 가늠이 안되네요. 심지어 그때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성공 지름길인 것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삶보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오히려 부자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라는 사실을 국내에 설파했던 책이죠. 저는 그래도 이 책 덕분에 좋은 영향을 받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 것 같습니다.



SBS 어플 ‘그것이 알고싶다’


저는 SBS 어플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자주 보는 편인데, 우연히 오래된 역순으로 보다가 2004년 방송된 ‘10억 만들기’라는 주제가 나왔습니다. 저 어릴 때 나온 방송인데, 현재 2030 세대가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에 열광하는 것처럼 이 때는 ‘10억 만들기’ 광풍이 불었나 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봤을 때, 10억,,,으로 네,,, 서울 중심에 집 얻기도 힘들죠? 무튼 너무 물질만능주의 세상을 비판하면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살짝 비판하기도 하더라고요. 2022년에 보는 2004년 방송 흥미로워,,,
이 방송에서 하는 말을 요약하자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부자가 된 사람은 로버트 기요사키 뿐이다. 이 사람은 사업이 아니라 책을 팔아서(부자가 아니라 부자가 되는 방법을 팔아서) 부자가 된 사람이다.’
이런 의견이 나오더라고요, 또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다. 라는 의견도 있고요… 사실 저는 이 책에 대한 비판과 이 책으로 바뀐 긍정적인 영향, 두 가지를 모두 받아들이는 입장입니다… 사실 ‘내가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평생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게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다.’와 같은 말들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쉽고 충격적으로 쓰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 책으로 공공연하게 이 생각이 자리를 잡은 것도 있고, 제일 큰 영향력을 준건 ‘돈’에 대해 말하는 게 부정적인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에 돈에 대한 욕망을 스스로 밝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이후로 ‘부자가 되고 싶다!’ ‘사업을 해야겠다!’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졌다는데, 그 결과가 안 좋은 게 저자의 탓은 아니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좋은 점을 골라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부동산에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이나, 내가 지금 깔고 있는(살고 있는) 아파트나 부동산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점, 내가 자산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부채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이 위치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된 이상, 제 앞길은 꽃길만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되었네요. 나름 충격요법을 준 셈이죠. 이 책의 저자의 이후로의 실망스러운 행보, 부자 아빠의 밝혀지지 않은 정체, 로버트 기요사키라는 사람의 진실성을 떠나서 말입니다. 이 책 자체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지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충격요법으로 읽어주고 싶은 책이라 생각해요!! 책 자체로는 인생을 바꾸기는 힘들지만, 좋은 점을 받아들여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니만큼, 마인드 세팅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새삼 오래된 책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고, 현시대에도 유효한 것을 보니,,, 저자는 죽을 때까지 잘 먹고 잘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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