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 및 마지막 계약단계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지막으로 아파트 모델 하우스 방문기와 마지막 계약 단계 글을 써보려고요!!
그 전에는 얼떨결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후기, 주안센트럴 파라곤 서류제출과 옵션 선택 과정까지 블로그에 올렸었어요~ 혹시 제 계약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 전 블로그 글들을 봐주세요~~

https://hprofessional.tistory.com/m/38

아파트 청약 ‘파라곤’ 서류제출, 옵션 선택 과정

서류까지 제출한 이 후에도 저의 고민은 계속 되었어요… 정말 계약하는게 맞는 것인지, 옵션은 잘 선택한 것인지, 혼란과 혼돈의 연속.
고민만 해봤자 무엇하나, 발로 뛰어야지 생각하고 아파트 근처 부동산도 여러곳 방문해보고, ‘아름다운 내 집 갖기’ 카페, 호갱노노 어플 등 손품도 팔면서 신중한 결정 끝에 계약하러 가던 비장한 발걸음을 잊을 수 없네요…
서류제출하던 날, 그 다음 계약 당시에 준비해 올 서류와 여러 안내사항을 알려주셨었는데요. 그 과정을 오늘  포스팅에 담을 예정입니다~

1. 기존 청약 통장 해지 & 인지세 납부

원래 계약 이후에 기존 청약 통장을 해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는 청약 통장 안에 있는 한 푼도 아쉬웠기에,,, 별 일 있겠나 생각하고 국민은행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이!!! 은행원 분께 당첨해지라고 뜨는지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청약홈에서 바로 은행 쪽으로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괜히 섣부르게 해지했다가 부적격이 나는 경우 이제껏 긴 시간에 걸쳐 점수를 쌓아놓은 청약 통장이 너무 아깝기 때문입니다!
또, 당첨 해지여야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꼭 알아두기~~
저는 청약 통장 안에 금액도 계약금에 보태려고, 야무지게 해지했고요. 여기서 바로 새로 만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리고 나서는 혹시나 해서 ‘여기서 인지세 납부도 되나요,,?’라고 바로 물어봤죠!! 저는 주로 우체국에서만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국민은행도 되더라고요!! 바로 15만원짜리 인지세 납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시간 내시기 어려운 분들은 직접 인터넷으로 공인인증서 이용해서 뽑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한번 뽑으면 다시 뽑을 수가 없기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괜히 불안하시면 은행이나 우체국을 가시면 되요~!

2. 자금조달계획서 생각해오기

저 같은 경우는 굉장한 영끌이라,,, 자금조달계획서 쓰는 것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았는데요,,, 다행히 주안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니라 자금 출처까지 꼼꼼하게 준비해갈 필요는 없고, 전체적으로 러프하게 자금조달계획을 세워가도 모델하우스 직원분들이 도와주시더라고요!!!
계약금 포함 현재까지 모은 금액 ㅇㅇㅇ원, 3년 동안 예상 근로소득 ㅇㅇㅇㅇ원, 투자 및 자본금 ㅇㅇㅇㅇ원, 중도금 대출은 60%로 맞추기
이런 식으로 중도금 대출 60%에 맞춰서 현재까지 모은 금액, 앞으로 예상소득 이런 예산을 맞춰가는 구조였어요.
주의점은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실 예정이라도 여기서는 웬만하면 안 적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죠??

3. 계약금 준비 및 영수증 챙기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죠. 계약금 준비단계입니다. 저는 자금을 나누는게 습관이 되 있어서, 새마을금고, 신한은행 들락날락하면서 한 통장으로 모으느라 굉장히 힘들었네요… 아파트 계약금 10%, 옵션 계약금 금액을 생각해서 한 통장으로 우선 모읍니다.
이걸 불안하신 분들은 은행가서 직접 이체를 하시고, 은행원에게 이체 관련 영수증을 받으셔서 계약을 하시러 가셔도 되고요!! 어플로 그 자리에서 보내실 분들은 이체 한도를 꼭 최대로 풀고 가세요!!
하루에 오백, 천 만원. 이렇게 이체 한도가 걸려있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나중에 은행까지 다시 가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플로 이체한도를 1억까지 올려두고, 그 자리에서 손을 벌벌 떨면서 이체하고, 이체 화면을 캡쳐해서 직원분께 보여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은행 직접 가셔서 송금하셔도 되시고, 어플로 이체하셨다면 꼭! 화면을 캡쳐하세요~~

4. 인감도장 챙기기, 계약 마무리

마지막 단계죠. 계약 단계입니다. 인지세 납부 영수증, 이체 영수증, 인감도장, 신분증, 자금조달계획서 등 모든 서류와 준비물을 챙겨서 모델 하우스로 출발합니다. 저는 아파트 계약시에는 서명보다는 인감도장을 추천드리는게 진짜 도장 찍을 곳이 너무 많습니다. 저걸 내가 직접 다 싸인한다고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웬만하면 꼭 인감도장을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델 하우스 직원 분 말을 들으며 옵션 선택한 것을 말씀드리고, (저는 여기서 결국 드레스룸 추가함) 그 비용까지 전부 이체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상 인지세 납부과정, 자금조달계획서 관련, 계약금 준비 과정까지 말씀드렸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혼자서 타지인 인천까지 와서 간 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과연 제가 산 아파트는 어떻게 될지, 하지만 후회는 없고 후련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다, 한 치도 흐트러지지 말아야 겠다. 결심을 서게 만들었습니다!!!

모델 하우스 앞에서 인증 사진도 찍고, 가족들에게 자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저도 유주택자입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살아서 대출 갚는 집있는 노예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