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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아파트 청약 ‘파라곤’ 서류제출, 옵션 선택 과정

by 황프로님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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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센트럴파크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대장기 프로젝트처럼 아파트 청약 관련된 글들을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요,
청약통장 만드는 법, 청약홈에서 청약 넣는 법, 청약 관련 서적 리뷰, 당첨후기에 이어 오늘은 당첨 후 한참 고민하다가 서류 제출하고, 옵션 선택하는 과정을 들고 왔습니다… 얼마나 우려먹는지 아주 징하죠??
그런데 그만큼 부동산 관련은 다른 주제와 다르게 할 말도 많고 한 번에 끝낼 만한 소재가 아니니까요! (앞으로도 포스팅으로 꿀 빨 예정이라는 말씀!!)

https://hprofessional.tistory.com/m/31

 

뜻하지 않은 나의 아파트 분양 이야기, 청약 당첨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뜻하지 않은 저의 청약 당첨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작 굉장히 미뤄왔었네요,, 아마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저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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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 포스팅은 왜 여기를 쓰게 되었는지, 청약 당첨 후기를 썼다면, 이번에는 제가 얼떨결에 당첨이 된 후, 과정을 말씀드릴게요~
그날 밤 12시에 이미 당첨이 된 걸 알고는 잠을 한숨도 못 자고, 낮에 당첨 문자를 받았죠!! 당첨 문자와 함께 제출 서류를 들고, 모델하우스로 방문하라는 문자였습니다.
예전에도 예비 당첨 시에 몇 번 서류를 준비한 적이 있어서 미리 갖고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복잡하긴 하더라고요… 그나마 제가 일반공급 추첨제여서 서류가 많지 않고, 부적격 날 가능성도 없었지만, 특별공급으로 여러 서류를 떼와야 하는 경우에는 헷갈려서 실수하거나 부적격이 날 가능성도 높아 보였어요… 이래서 미리미리 내가 조건이 되는지 좀 잘 알아보고 있어야 하나 봅니다.
역시 기회는 준비가 된 자들에게 오는 법!

 

주안센트럴파크 홈페이지


제가 그때 제출 서류 캡처한 사진을 지웠나 보네요… 지금 현재 홈페이지 들어가면 최근 진행했던 무순위 관련 당첨자 서류만 나와 있어서 캡처해서 들고 왔어요. 일반 공급 당시랑 제출 서류는 똑같습니다.
1. 신분증, 2. 인감도장, 3. 인감증명서 or 서명사실확인서, 4. 주민등록표등본, 5. 주민등록표초본, 6. 가족관계증명서(초본), 7. 출입국 사실 증명원
저는 추첨제였기 때문에 따로 급여 관련 서류는 떼지 않았고요, 이렇게 기본만 준비해 갔어요!!

직장인 분들은 휴가 내기가 어려워서 인터넷으로 서류를 떼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는 그냥 하루 날 잡고, 근처 동사무소 가서 뗐어요… 그게 아무래도 가성비나 노동력 절감 측면에서 마음이 편합니다! 제가 혹시나 인터넷으로 잘못 뗐다가 다시 결제해서 떼야할 수도 있고, 혹시라도 모델하우스 가서 잘못 가져온 걸 알게 되었을 때도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마음 편하게 동사무소 바로 갔네요.
동사무소 근처 도장집에서 생애 처음으로 제 이름으로 된 인감도장을 팠고요…(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선물로 주거나, 어머니가 파준 것 제외) 
도장 나오자마자 들고서 바로 동사무소 방문했습니다.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의 경우 기계로도 발행을 할 수 있어 시간 절감을 위해 기계로 바로 발급했고요,, 출입국 사실 증명원이나 인감증명서는 저도 떠본 적 없는 서류라 긴장,,,
너무 재미있었던 게 저는 한 번도 만든 적 없는 줄 알았는데, 예전에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제 인감도장을 만드셔서 인감증명서를 제출하셨나 봐요?? 갑자기 도장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이미 공무원 분께서 인감증명서를 떼 주셔서 ‘이게,,, 뭐죠,,?’ 당황...
그대로 제출했다면 큰일 날 뻔,,, 2006년 등록했던 인감으로 바로 떼 오셨더라고요… 한번쯤 물어봐주셨으면, 감사했을 텐데 너무 손님이 많아서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도 결제는 두 번 했네요... 흑흑... 
무튼 다시 새로 만든 인감을 등록하고, 인감증명서를 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과거에 도장 찍은 인감 종이를 한 사람이 지역을 옮기거나 이사 갈 때마다 새로 바뀐 주소지 동사무소로 보내 놔 봐요.. 갑자기 어떤 비닐봉지에서 인감이 찍힌 종이를 가져오시는데, 어머니 젊은 날 필체가 있고, 그 옆에 새로 제가 가져온 인감을 찍더라고요... 진짜 아날로그구나,,,(?) 이런 경험도 해보네요.
출입국 사실 증명원도 처음 봤는데, 아주 어릴 때부터 대학생 때 갔던 어학연수, 최근 갔던 해외여행 등 여권보다 더 상세하게 입출국 기록이 있었던 것도 재밌었네요!!


그리고, 미래의 계약자가 되어 방문했던 주안동에 있는 파라곤 모델하우스!!!
얼떨결에 서류를 제출하 고나니, 이제 자금조달 계획과 옵션 선택, 인지세 등의 과정이 남아있었네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나니, 광폭 거실, 예쁜 신축 아파트 내부에 반해 오히려 더 빨리 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
저는 옵션 선택은 진짜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치열한 고민의 흔적,,,
모델하우스 직원이랑도 고민하고, 어머니랑도 고민하고, 주변에 아파트 구입하신 분들께도 여쭤보고. 고민한 끝에 필수로 무조건 해야 할 것과 하면 좋은 것으로 나눠서 선택했어요!!
1. 발코니 확장과 에어컨 풀은 기본
발코니 확장은 안 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기본 중에 기본인 것 같더라고요.. 그 어떤 아파트도 발코니 확장은 기본인 듯!!

그래서, 일부러 분양가는 싸게 하고, 잘 살펴보면 발코니 확장비를 2,000~3,000씩 비싸게 하는 아파트도 많은 것 같아요. 꼼수이긴 한데, 절대 발코니 확장을 안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이런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닐까...?

시스템 에어컨도 한 두 개만 할까 고민했는데, 다시 팔 때를 생각하면 무조건 방마다 설치하는 게 맞다고 느꼈어요. 그냥 내가 들어가서 살더라도 어느 방만 에어컨이 설치 안 돼있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에어컨도 풀로 결정!


2. 인덕션 제외, 엔지니어드 스톤, 붙박이장, 팬트리, 드레스룸, 중문

인덕션은 요즘 필수라고 하기는 하는데, 너무 비싸서 애초에 포기... 나중에 필요하다 생각하면 달려고요.

대신 엔지니어드 스톤, 붙박이장, 팬트리, 드레스룸까지 고민하다가, 후에 업체가 들어와서 중문 업체까지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어요.

주변에서 최대한 옵션은 당시에 입주자들 상대로, 박람회를 하니까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고민을 하다가 그게 다시 완공 후에 업체들이 들어와서 신발 신고, 돌아다니며 입주가 늦어질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너무 아파오는 겁니다...

꼭 하고 싶었던 엔지니어드 스톤이랑 팬트리까지는 확정을 지었고요. 사실 이 두 개만 하려고 했는데, 계약일에 모델하우스 직원 분 말에 넘어가서, 드레스룸까지는,,, 계약하고 왔네요.(가격이 120만 원으로 싼 편이었음.) 
중문은 꼭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은 보류했습니다... 정 필요하면 나중에라도 후 시공을 해야겠지요...?

 

이렇게까지 저의 서류 제출 과정과 옵션 선택까지 보여드렸고요. 다음번에는 모델하우스 방문기, 마지막으로 최종 계약과정과 20대 후반에 1 주택자가 된 기분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여러분 관심 없는 거 아니시죠??? 아무도 관심 없지만, 혼자 중얼거리는 블로그이기에 오늘도 묵묵부답이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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