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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공부이야기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다시 공부하기 싫은 기분,,

by 황프로님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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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자기 계발을 잘하고 계신가요??
어떤 분은 재테크, 주식투자 공부, 부동산 공부를 하시는 분도 계실 거고, 어떤 분은 몸값을 높이기 위한 직무와 관련한 공부,, 어떤 분은 어학공부 등 자기 계발을 다양하게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저희는 직장인이지만, 회사에 저희를 100% 맡길 수가 없기에, 스스로 책임지려 여러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저는 한동안은 은행에서 소위 필수 자격증(이라 부르고, 따라고 하니 노예처럼 따고 있다…)을 취득하는 것에 혈안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의 1년 안 되는 기간 동안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보험3종(생명보험, 손해보험, 제3보험), 변액보험관리사, 금융 dt 정도를 따고 다음 해에 외환전문역을 취득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과연 이 자격증들이 나와 회사에 정말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우선은 필수 + 선택 자격증들이라서 부담 없이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뭔가 자격증을 따면 딸수록 회사에서 저에게 원하는 것이 많아지는 기분,,,(?) 흐흐
요즘은 디지털 인재라 해서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 ADsP나 sqld를 조금 밀고 있는 추세예요,, 뭔가 자격증이 자가 증식하는 기분인데, 기분 탓이겠죠...? 갑자기 AI 관련 자격증도 생겨서 따라가기가 벅찬 기분도 드네요.
정말 저랑은 맞지 않는 공부지만, 그래도 요즘 따로 공부하는 게 없어서 디지털 쪽 자격증이나 교육을 받으려고 준비 중이긴 했어요!!


하지만, 제가 이 시험을 죽도록 싫어하는 이유!
극도의 문과 인간인 저는 코딩,,, 빅데이터,,, 이런 개념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세상이 저에게 자바, c언어 이런 것을 요구하는 게 벅차요! (개인적으로 개발자분들 너무나 존경합니다. 다른 두뇌를 가지고 있는 느낌... 이게 사람이 공부하는 게 맞나요?)

아날로그형 인간인 저는 그냥 손님들에게 상품을 권유하고,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는 게 좋을 뿐인데, 세상은 빨리 변하죠,, 흑,,, 그에 조금이나마 발맞추려고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이 시험을 사실 몇 번 준비했었는데, 한 두 번 정도 떨어지고 나니까 의욕이 상실되었어요...  ADsP는 다들 쉬운 시험이라는데, 저에게는 왜 이렇게 힘든 산일까요??
이번에는 정말 포기하고 치지 말까? 생각하다가 어차피 이거 준비 안 한다고 더 치열하게 다른 걸 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리고 기존에 인터넷 강의를 듣고 책을 구매한 것이 아까워서 이번만은 전략적으로 도전하려 합니다!!

네이버


넋 놓고 있었더니 접수기간!!! 벌써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책도 있고, 머리에 어느 정도 지식도 있을 테니 되,,,겠죠?? 이번에는 제발!

그나저나, 시간 흐르는 속도가 실화...?

 

출처 k data

자격증 자체가 ADP와 다르게 실기가 아닌 필기로만 이루어져 있어, 문과인 저희에게도 희망이 있기에 전혀 시도를 하지 않을 법한 자격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번 공부를 해 본 결과로는 데이터 분석 기획 및 분석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이건 모르겠어요,,
저와 같은 회사원에게는 하나의 승진 수단, 취준생에게는 스펙,,,?
확실히 이 쪽 분야는 명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괴물들이 많아서, 은행원이나 금융권 인재들에게는 '나 이런 지식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융복합적인 인재다..!'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는 정도의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은행은 개발자 + 은행원들이 잘 서로의 의견이 모여서 협업을 이루어야 하는데, 은행원에게는 데이터 기반 지식, 개발자들에게는 은행 창구 업무 경험이 있는 것이 서로 잘 어우러지기에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취득한다는 것에 저는 의미를 두고 있어요! 정말 대화하다 보면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다른 생명체 같달까...?

 

출처 k data

예전에는 데이터 이해, 데이터분석 기획 파트가 쉬워서 먼저 공부하고는 했었는데, 제 생각에는 그게 패착이었던 것 같습니다. ADsP 시험은 무조건 어려워도 데이터분석 파트를 중심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배점 차이도 굉장히 많이 나고, 저 과목을 못 잡으면 이 시험 자체를 못 잡는 거나 다름없네요… 
혹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3과목인 데이터 분석 과목을 잡으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1,2 과목은 개념 위주로 쉽기도 해서 벼락치기로 며칠만 보고 가면 되지만, 3과목은 그럴 수가 없거든요...

 

출처 k data


굉장히 생소한 개념인 데다가, 또, 시간과 돈을 버릴까 봐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달려 나갈 계획입니다!!
제 계획은 오늘부터 3과목 개념을 잡는 것에 시간을 쓸 예정이에요!!

ADsP는 저 민트색 책이 제일 유명한데, 저 책 위주로 개념과 문제를 보면서 데이터 분석 관련 모르는 파트는 네이버 카페, 유튜브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개념을 좀 파악하려고요!!

이제까지 너무 쉬운 길로만 돌아가려고, 어설프게 문제만 외우려고 했던 것에 후회가 되네요. 애초에 그러면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 목적이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 빅데이터 관련 개념을 잡고 문제를 외우며 내용을 외워나가야겠어요!

혹시 이 시험을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 열심히 달려 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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