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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공부이야기

사내 데이터 교육과정 신청 - BD1000 데이터 활용 과정

by 황프로님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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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왜인지 정신없이 바쁜 황프로입니다!!
최근에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하랴,, 브런치에 글도 쓰랴,,, 회사에서의 자기 계발에 소홀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사내 시험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재테크나 다른 취미 생활에 몰두하면서 약간 회피하고자 했던 성향이 다분했네요..
우선, ADsP라고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 시험을 접수기간을 놓쳐서 홀라당 날려먹고요, 그것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과 보상심리로 사내 자체적으로 만든 데이터 교육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세일보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신년사


회사에서 진행하는 BD1000 프로젝트란??

  • 본점 모든 그룹에 1인 이상 데이터 전문가를 배치해서 분석 활용
  • 전 영업지점에도 1인 이상 배치, 고객 데이터 관리, 영업전략 등에 활용할 예정


한마디로, 이제는 영업점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가 돋보이고요,, 예전처럼 외부에서 데이터, 코딩 관련 인력을 몇 명 데려오기보다 이미 뽑아놓은 은행원들도 빅데이터 인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영업점 은행원들이 개발자처럼 빅데이터나 코딩 능력이 좋을 순 없겠죠,,,
기존에는 솔직히 진짜 엑셀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올해 신규로 들어온 적금 계좌 수, 전년 대비 대출 건수 같은 간단한 데이터를 뽑아내서 분석하는 것조차 본점의 ICT 부서에 연락해서 알아내는 것이 현 은행원의 한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쩔 수 없는 게 문과를 나온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솔직히 입 잘(?) 털어서 영업하는 것이지, 이런 걸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게 저희 일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왔거든요.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고 빅데이터 능력의 경우 영업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서 이번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라도 배워보고자 했습니다!
우선 2,3단계의 디지털 교육은 이런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가.. 이 정도의 심도 깊은 단계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이번 BD1000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간단한 통계 데이터 활용이나 간단한 데이터 분석은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 합니다.


신한에듀



자세한 교육 내용은 저작권이 회사에 있기 때문에 유출이 절대 불가하고요,, (이 정도 목차 공개 만으로도 잡혀갈까 봐 무서운 나는 역시 간이 콩알만 해서 안돼,,)
대충 이렇게 데이터 관련 내용을 데이터 이해, 분석 등등 간단한 개념 위주로 배워봤고요!!
기존에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비슷한 교육이라도 들으셨던 분이라면, 정말 쉬운 개념 들일 것 같네요.
저도 원래는 정말 생소한 개념인데, ADsP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봤었던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의 개념, 데이터베이스/데이터마트 등의 차이점,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이런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역시나 직원들이 직접 만든 조악한 동영상 강의다 보니 어색한 연기에,, 몰입감이 깨지는 단점이…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그냥 읽어줬으면 하는 느낌..

무튼 이런 강의를 듣다 보면, 점점 엑셀에서 제가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부분도 나오고 해서 최대한 동영상 강의지만, 실습에 맞춰 가르쳐주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전부 이수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과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각자 자신의 지점의 청약 실적을 통계량과 히스토그램을 통해 분석해서 영업활동 관련 인사이트를 보고서로 만들라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겁먹었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차근차근하다 보니 나름 할 만하더라고요??
아마도, 초급과정이다 보니 거의 떠먹여 주고, 저는 나와 있는 정보로 보고서만 쓰면 되다 보니 그렇게 느낀 것 같고, 이번 교육은 제 나름대로는 뿌듯하고 들을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나중에 영업점에서 디지털 및 영업 관련 보고서를 작성할 일이 생길 때 써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얼른 공식과 양식을 저장해서 제 폴더에 담아놓았습니다! 이렇게 회사 안에서도 자기 계발, 새로운 영역을 공부하니 그나마 인생의 재미가 하나 더 생기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는 일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저도 같이 발맞춰서 바꿔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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