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중고나라 n년차 당린이 물건 잘~파는 법

여러분은 당근마켓이라는 앱을 아시나요?? 원래는 중고나라가 압도적으로 중고거래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중고로운 평화나라’라 불릴만큼 사기꾼과 권모술수가 판치는 곳이기에,,, 사람들은 그 독과점 시장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당근마켓 ‘혹시,,, 당근이세요,,,?’

그런데, 그 때 마침 아주머니들 사이에 광풍처럼 분 당근바람!!! 저도 원래 중고나라를 애용하다가 엄마를 통해서 당근마켓을 알게 되었거든요ㅎㅎㅎ(얼리어답터 마미)
진짜 어무니는 집에 있는 물건을 다 내다팔아서 저는 무슨 저희 집이 모델하우스 되는줄,,,
저희 집이 다들 맥시멀리스트여서 옷이나 물건, 책 등이 많았거든요,, 농담안하고 어무니는 초반 몇달동안 몇백을 버셨어요,,, ㄷㄷㄷ
그래서 이건 잘만하면 부업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짠테크 목록에 넣을지, 사이드잡 목록에 넣을지 고민하다가 사이드잡 목록에 넣었어요!!
제가 생각할 때 중고나라보다는 당근마켓이 조금 더 클린한 분위기인데다가 집 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기에 당근마켓을 더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당근마켓에서 누구보다 빨리, 많이 팔아서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용???

1. 사진을 굳이 잘 찍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많이, 다양한 각도로 찍어라.

실제로 제가 찍어서 올린 사진인데요,,, 잘 찍었나요,,,,?
솔직히 제가 평소에 친구들에게 셀고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사진 못찍습니다 ㅋㅋㅋㅋ
저희 어머니는 더 못찍으세요,,, 근데도 몇백을 파셨다니깐요!!!??? 여러분은 더 잘하실 수 있어요~~!
그냥 여기저기 안쪽 그리고 택까지 찍어주면 더 완벽스~

2. 제품 상세컷, 상세설명, 미디어를 탔다면 적극활용!

보라색 가방이 너무 독특하기도 하고, 자주 안들 것 같아서 팔려다가 이 가방이 제가 산 이후에 드라마에 나왔더라구요??? 몰랐는데 럭키~
바로 활용했습니다~~!!

3. 이런게 정말 팔릴까? 싶은 것도 누구에겐 필요하다! 집 안 구석구석 잘 뒤져보고, 안쓴다는 물건은 친척에게 받고, 시장에 떼와서도 팔아라!

저는 좀 충격받은게 이 때가 취준생이라 어무니께 공수받아 여러개를 팔았는데, 이런 것도 팔리나? 싶은게 오히려 잘나갑니다… 아주머니 감성 취저??
저희 어머니가 진짜 타고난 장사꾼이신데,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런 손뜨개,, 같은 걸 대량으로 떼오셔서 당근에 오천원~만원에 올리시더라구요,,
정말,,, 이런것도 팔릴까? 싶은 것도 한번 사서 올려보세요!!

4. 끌어올리기, 가격변경으로 밀당해라!

당근마켓에는 끌어올리기 기능이 있어요. 어느정도 올린지 꽤 됬는데도 안팔린다면,,,? 다시 위로 끌어올려야죠!! 하지만 이것도 눈치 싸움인 것이 누군가 관심 표시로 하트❤️를 누를 때가 있거든요?? 딱 그 시점에 몇명이서 관심 표시를 했을 때, 가격을 조금 더 낮추면서 끌어올리기를 하면 관심을 갖고 있던 누군가에게 알림이 갑니다. 이렇게 기능을 이용해 빨리 판매할 수도 있겠죠?? 물론 처음 가격 책정을 할 때부터 흥정을 염두에 두고 책정하는 것도 센스~~ 인거 아시죠??

5. 기타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한 두가지 주의사항 말씀드릴게요!!! 당근마켓은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매너점수가 있어요!! 다른 판매자나 구매자에게 잦은 약속변경, 지각, 이상있는 물건을 판다던지 이런 건 안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그건 점수가 아니더라도 기본이겠죠??
또한, 그런 낌새가 보이는 사람과도 웬만하면 거래를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뭔가 대화할 때부터 찜찜한 사람은 굳이 거래를 강행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또 하나는, 해당 날에 연락이 오면 웬만하면 그 날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는게 판매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요. 제 경험상 바쁘다고 내일, 이틀 뒤 미루면 그 사이에 구매자 마음이 변동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 마지막!! 남자분이더라도,, 여자분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거래는 큰 마트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 이런 곳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세상은 위험하고 미친놈은 많으니까요!!! 한두푼 벌려다가 안좋은 일을 보느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른시간에 거래 꼭꼭!!!

마무리~

돈을 떠나서 요즘은 물건을 너무 오래 쓰지 않는 경향이 크잖아요? 유행도 빨리 바뀌고,, 오래 쓸 물건을 사서 오래 사용하는게 베스트지만, 어쩌다 나한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들어올 수도 있고, 뜻하지 않게 필요없어졌을 수도 있구요!! 그런 물건은 버리는 것보다 집 안에 소소한 보탬이라도 되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요??